[현장연결] 중대본 "요양병원 종사자 PCR검사 주1회 의무화…추가접종 후 면제"<br /><br />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손영래 /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]<br /><br />11월 3일 수요일 중대본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, 정신병원과 주간보호센터 등의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.<br /><br />이들 시설은 올해 2월 말부터 가장 먼저 예방접종을 실시한 취약시설들로써 면역력이 저하되는 시기가 도래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무증상 감염이 다수인 가운데 환기와 마스크 착용 그리고 초기 진단검사 지연 등으로 집단감염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.<br /><br />이에 종사자와 입소자에 대해 추가 접종을 조속히 실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추가 접종은 2차 접종 이후 6개월 후에 실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이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4주 내에서 앞당겨 실시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종사자에 대해서는 PCR 검사를 주 1회 의무화합니다.<br /><br />추가 접종을 받고 2주가 경과한 종사자에 대해서는 이 주기적 검사를 면제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새로 입원하는 환자와 신규 채용되는 종사자는 PCR 진단검사를 거쳐 입원 또는 채용을 하고 특히 종사자의 경우 가급적 접종 완료자를 채용하도록 권고합니다.<br /><br />이들 취약시설의 환자들은 코로나19 감염 시 치명률이 매우 높은 고위험 대상자들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접종 면회는 입소자와 면회객 모두 예방접종을 완료한 경우에 한해 허용하고 면회객 분산을 위해 사전예약제를 시행합니다.<br /><br />유증상자 발견 시에 조기 검사, 실내 마스크 착용과 주기적 환기, 면회 관리 등을 11월 동안 지속적으로 중점 점검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요양병원과 시설의 종사자 그리고 방문자들께서도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다음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관련 방역 관리 점검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방역적 긴장감이 떨어지고 해외 사례와 같이 유행이 증가할 가능성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정부합동점검 체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11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행정안전부와 교육부 등 8개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정부합동특별점검단을 운영하겠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을 중심으로 유흥업소와 식당, 카페 그리고 방역패스 적용 시설 등 세 가지 부분에 대해 방역수칙 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계도해 나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방역패스 대상 시설은 계도기간에 대해 벌칙 적용을 유예한 것이지 제도 자체는 이미 시행된 것이며 이를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나아가 사업주 스스로 점검을 서로 실시하는 체계를 도입하고 업종별 단체, 협회 등이 참여하는 민간합동 협의체를 구성하여 자율적인 방역 관리를 유도하겠습니다.<br /><br />단계적 일상회복 체계에서는 국민 여러분들의 자율적인 방역 실천이 중요합니다.<br /><br />사업주와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스스로가 방역 최일선의 최종사령관이라는 생각을 가지시고 일상 속의 방역 실천에 힘써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의료대응 여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의료대응 체계는 현재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기준으로 중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총 1,111개 병상 중에 599병상, 59.3%가 사용 가능합니다.<br /><br />감염병전담병원은 4,687병상, 46.6%가 사용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생활치료센터도 54.9%가 여유가 있으며 현재 2,980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재택치료로 배정된 확진자는 총 457명입니다.<br /><br />어제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75.7%입니다.<br /><br />특히 18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할 경우 88.1%입니다.<br /><br />방역규제가 완화된 일상회복 체계에서는 특히 접종을 하지 않으신 분들의 감염 위험이 더욱 커집니다.<br /><br />예방접종은 중증화와 사망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본인의 감염을 예방하여 다른 사람들에 대한 감염 전파 가능성도 줄여줍니다.<br /><br />60세 이상의 분들과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감염 시 중증화, 사망에 이를 확률이 더 높습니다.<br /><br />본인의 건강과 가족의 안전 그리고 우리 사회 모두를 위해 반드시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학생들의 경우도 사회 전반의 방역수칙이 완화됨에 따라 감염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는 대상들입니다.<br /><br />향후 지속적으로 높아질 코로나19의 감염 가능성과 주변의 확진자 발생 시 접촉자 격리 등으로 인한 간접적인 피해까지 고려할 때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예방접종은 감염의 가능성을 줄여주고 감염 시에도 치명적인 피해를 막고 격리와 검사, 각종 제한 등에서도 자유로워집니다.<br /><br />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지난주 이동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의 휴대폰 이동량은 2억 4,897만 건으로 직전 주와 비교할 때 2.2% 증가했으며 그 2주 전과 대비할 경우 6.0%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외에 지난주에 고속도로 통행량도 1.5% 증가하였고 신용카드 매출액도 6.2% 증가하는 등 모든 지표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상회복을 안정적으로 계속 추진하기 위해서는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범위 내에서 중증 환자를 관리하고 사망자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서 국민 여러분들께서 스스로 실내 마스크 착용과 주기적인 환기 등 일상 공간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특히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의 경우 더욱 주의해 주시기 바라고 정부의 강제적인 방역수칙이 완화될수록 일상 속에서 자율적인 방역 실천이 중요하다는 점을 숙지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정부도 모든 총력을 다해 안전한 일상회복 과정을 차근차근 달성해 가겠습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